양주소방서(서장 우근제)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대상으로 '서민생활안전 119지원단'을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직원 15명과 자원봉사자 3명을 포함한 18명으로 구성된 서민생활안전 119지원단은 관내 독거노인 거주 가구를 선정‧방문해 다가오는 겨울철에 대비하고자 도배 등 주거시설 환경정리 및 전기시설 등을 정비하고,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했다.

지난 3월부터 소방, 전기, 가스분야 등 취약 정도와 안전물품 필요 사항을 중점으로 656가구를 선정한 양주소방서는 이 중 529가구에 대해 기초소방시설 보급을 완료한 바 있다.

A(여,71세)씨는 "건강도 좋지 않고, 혼자 살다보니 집안 정리 조차 힘겨울 때가 많았는데, 생각지도 않은 소방서의 도움으로 걱정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우 서장은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 안전사각지대를 줄여나가기 위해 매년 기초소방시설 보급과 주택안전점검을 실시해 나가고 있다"며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내년에도 유관기관·단체와 협조해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