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경찰서(서장 김사웅)에서 발 빠른 대처로 서울에서 원정 온 날치기 특수절도범을 검거해 화제가 되고 있다.

11월8일 밤 00:45경 순찰을 돌던 연천서 전곡파출소 민창규, 김주락 경관은 버스정류장에서 남자 3명에게 가방을 날치기 당했다는 내용을 신고 받고,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당황해하는 피해자를 안심시키고 용의자들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후 주변을 수색한 두 경관은 피해 현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10분 만에 용의자로 의심되는 2명을 발견하였다.

용의자들은 범행사실을 완강히 부인하였으나, 주변을 수색하던 중 피해자의 가방을 발견하고 범행사실 일체를 자백 받았으며 도주한 피의자 1명도 추가 검거하여 조사 중이다.

피의자들은 같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2명이 망을 보고 1명이 절취하는 수법으로 귀가하려는 부녀자를 대상 매고 있던 가방을 날치기 하여 현금 53000원, 신용카드 및 월급통장 등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피의자들을 대상으로 여죄를 추궁중이다.   

인적이 드문 심야시간인데다가, 비교적 범행시간이 짧아 자칫 검거치 못할 뻔한 사건을 경찰관의 신속한 출동과 빠른 판단으로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