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생연2동에 사는 양순종(68)씨는 김장철을 맞아 12일부터 14일까지 생연2동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에서 주관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행사에 1,000포기의 김치를 담그는데 필요한 고춧가루 20㎏을 제공했다.

양순종씨는 수십년째 관내 홀몸노인들에게 쌀과 연탄,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여름철에는 경로당 어르신께 삼계탕을 대접해 오는 등 사랑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또한 매년 생연2동 새마을지도자∙부녀회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할 때마다 양념 및 고춧가루를 지원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양순종씨는 "나눔과 봉사하는데 있어서 주위에 여러분들이 함께 도와주어 어려운 점은 없으나 최근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이 있어 이들을 사랑으로 보듬어 주고, 격려해 줄 분들이 많아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생연2동 새마을지도자 및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에 양념 및 고춧가루를 제공해 주는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는 양순종씨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했다.

사랑의 김장김치는 김장을 하기 어려우신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홀몸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