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 8일 전곡읍 시가지에서 청소년,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능 후 일탈행동 예방 길거리캠페인을 실시했다.
 
9일 군에 따르면, 청소년수련관과 연천군, 연천교육지원청, 연천경찰서,연천군 종합자원봉사센터, 연천상담복지지원센터, 법무부 범죄예방위원연천지구협의회 등 지역의 여러 기관들과 공동 주관으로 펼쳐진 거리캠페인은 전국적으로 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난 학생들의 급작스런 일탈 행동을 예방하려는 행사로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이 동참한 가운데 펼쳐졌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청소년들의 시험 후 일어날 수 있는 무분별한 유해업소 출입, 또래끼리의 무단가출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 운영위원들이 앞장서 구호를 외치며 캠페인을 펼쳤다.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캠페인 참가자들은 기관별로 준비한 어깨띠와 피켓 등을 들고 홍보물을 나누어 주며, 청소년들의 건전한 오락 문화와 안전한 귀가를 선도하였다.

청소년 수련관장(관장 박종훈)은 해마다 실시되고 있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이를 대비하고 지지하는 청소년을 위한 지역 관계기관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건전한 청소년 문화도 정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