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권혁수, 김동철, 황왕택, 라은주, 이승열 예비후보.

새누리당 진성복 도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실시되는 12월19일 경기도의원 동두천시 제2선거구(소요·보산·중앙·불현·생연1동) 보궐선거에 후보가 급증하고 있다.

애초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후보의 양자대결로 예상되던 경기도의원 보궐선거는 통합진보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추가 등록으로 이어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지난 10월27일 권혁수(47) 전 어수회 회장을 공천했으며, 민주당은 예비후보로 단독 등록한 김동철(47) 전 경기북부시민신문 취재부장을 공천할 예정이다.

여기에 황왕택(40) 경기북부 미군범죄 신고센터 대표가 10월29일 통합진보당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라은주(58) 동두천시 자연보호협의회 회원이 11월7일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특히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지난 8월29일 처음 등록한 이승열(60) 동두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이 공천 결과에 반발, 무소속 후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승열 예비후보는 11월12일 동두천선관위에서 열린 보궐선거 입후보 등록 안내설명회에 참석해 공천 결과에 불만이 있음을 강하게 내비쳤다. 새누리당 권혁수 공천자는 10월16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불과 열하루 만에 공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