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에서는 본격적인 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는 하절기를 맞이하여 폭염 및 폭우 등으로 인한 양식생물의 피해방지를 위하여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도내 시·군의 온수성, 냉수성 어종 양식장을 대상으로 하절기 양식장 피해대비 합동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가평군, 남양주시, 양주시, 포천시 등 10개 시·군에 등록된 67개 양식장으로서 사용수의 수온상승 방지를 위한 차광막 설치, 폭기시설과 산소공급장치 비치 여부 그리고 정전에 대비한 비상발전기의 사전 가동실태 등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특히 금번 점검 시 일부 양식장에서 양식동물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사용금지 화학물질』인 공업용 포르말린, 메틸렌블루, 과망간산칼륨, 공업용 과산화수소 등에 대한 사용여부의 단속을 병행하게 되며 위법행위   발견 시 사법기관에 고발 등의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하절기 폭염과 폭우 등으로 인한 피해는 어업인이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어업인 스스로의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는 한편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하여 사용금지 화학물질인 공업용 포르말린 등의 사용을 철저히 금지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