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이사장 강우현)은 오는 24일 곤지암도자공원 일대에서 불놀이를 주제로 가족 이벤트 ‘불놀이 사랑방’을 개최한다.

문명의 시작과 함께 일상에 깊숙이 들어온 불은 도자기를 만드는데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불놀이 사랑방’은 쌀쌀한 초겨울, 어릴 적 신나게 해보고 싶었던 불장난을 하며, 불을 매개로 인류의 오랜 역사를 담아온 식문화와 도자기를 배우는 가족 이벤트다.

‘불놀이 사랑방’은 불로 만들고, 불로 굽고, 불을 보고, 불과 노는 오감 만족 프로그램이다. 11시부터 1시까지는 도자기를 직접 빚고, 1시부터 두 시간 동안은 불의 탄생과 함께한 식문화의 역사를 조명하기 위해 사단법인 아웃도어바비큐협회의 후원으로 바비큐와 감자, 고구마를 불에 구워 먹는다.

식사 후에는 공연이 이어지고, 경기도자박물관을 둘러보며 큐레이터의 해설로 도자기의 역사를 배운다. 끝으로 오후 5시까지는 대형 캠프파이어와 전통 가마에 직접 불을 지펴 도자기를 굽는 불장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참가비는 1인 3만원이며 만 3세 미만은 무료다. 신청을 원하는 가족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하여 작성한 후 이메일(128@kocef.org)로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고, 문의전화는 한국도자재단 콘텐츠개발팀(031-799-157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