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0일 오전 경기북부 상공회의소에서 “경기북부지역 발전위원회 정책자문단 조찬간담회”를 갖고 경기북부 지역발전은 물론 통일대비에 대비한 SOC 확충 등 지역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하였다.

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공무원은 물론 지역실정을 잘 알고 계시는 국회의원·시장군수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역량을 모아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북부지역은 남북관계에 따른 사업, SOC 확충 등 현안사항이 많으므로 지혜를  모아 함께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참석자들의 협조를 구하였다.

특히 김지사는 “북부지역은 무궁한 발전가능성을 갖고 있으므로 통일시대·대륙시대에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 장기적인 긴 안목을 갖고 도시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지사는 ▴수도권 대중교통통합 환승 할인시행 ▴반환 미군공여지 종합개발 ▴수도권 정비계획법 등 불합리한 법령 제·개정 ▴국제자유도시 건설 ▴수도권 고속도로망 조기확충 등 현안사항의 추진과정에 대하여 설명하고 협조와 자문을 요청하였다.

이밖에도 참석자들은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국도 75호선 교량건설, 고용창출과 고소득을 위한 세계적 경쟁력 있는 가구산업육성, 자연보전권역에 대한 규제완화, 캠핑 캐라바닝 대회장 조성, 인구 감소 지역에 대한 특별대책 수립,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요금인하, 대학설립 규제완화”등을 도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도지사에게 건의하였다.

끝으로 김지사는 “오늘 간담회가 유익하고 큰 방향을 논의한 중요한 자리였으며, 오늘 토론된 주요현안 및 정책과제는 앞으로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하면서 “북부지역 발전을 위하여 국비확보 및 불합리한 규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북부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다”라고 말하면서도내 국회의원들의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당부하였다.

경기북부지역 발전위원회 정책자문단은 북부지역 도정전반에 대한 자문을 위해 지난 3월 발족하였으며 이날 처음 개최된 정책자문단 조찬간담회에는 도지사를 비롯하여 경기북부 국회의원, 시장·군수, 상공인, 학계, 언론인, 종교인 등 30 여명이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