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서장 우근제)는 내년 2월 말까지 4개월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한해 양주소방서에서는 총 356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그 가운데 겨울철 동안 126건의 화재로 35.4%를 차지할 만큼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7명(사망 2, 부상 5)으로 모두 겨울철 기간 동안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화재로 인한 주민들의 인명·재산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11월 한 달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고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예방홍보 ▶서민생활 안전지원 등 생활안전분야 업무추진을 통한 자율안전관리 능력 배양에 힘쓰기로 했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특별소방검사 등 맞춤형 예방·대응역량 강화를 통한 도민생명 보호 ▸폭설, 산불 등 기후변화에 따른 안전대책 추진 ▸지역실정에 맞는 특수시책 추진 등 크게 5개분야로 나누어 추진할 방침이다.

우 서장은 "화재 발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거용비닐하우스, 축사형 창고·작업장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체계적인 안전대책 추진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