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청장 강광석)은 18일 오후 3시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제4회‘해외한인단체장 초청 병무행정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미국, 캐나다, 일본 등 5개국 10여개 지역의 한인단체 대표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 최근 개정 된 24세 이하의 병역의무자에 대한 국외여행허가제 폐지 및 귀국신고제도 폐지 등 병역관련 주요 제도개선사항에 대한 설명과 이중국적자의 국적선택 및 미군복무와 우리나라 병역의무와의 관계 등 재외교민 자제들의 많은 관심사항에 대해서 폭넓은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간담회는 해외 교민들의 높은 관심에 따른 다양한 의견이 제기될 것으로 보이며, 여기서 건의된 사항들은 향후 국외병역자원 관리를 위한 정책결정에 반영하게 된다.

지난해에 이어 4회째 개최되는 이번 병무행정 설명회에는 미주총연, 재일민단 등 국외체류 병역의무자가 많은 국가의 주요 한인단체들이 대부분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재외교민사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일부 한인단체에서는 법률고문 등 임원진도 함께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에는 행사에 참석한 해외한인단체장들에 대한『해외 명예병무홍보대사』 위촉패 수여식과 함께, 국내 병무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김범수씨도 참석하여 재외교민사회에 병역의무자진이행 풍토확산을 위한 메시지도 전달할 계획이다.

금년 3월말 현재 국외체재중인 병역의무자 수는 총 15만 여명이며, 국가별로는 미국이 7만 여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일본 3만 5천 여명, 캐나다 1만 1천 여명 등의 순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