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파주축협 한우리회와 축협장학재단은 지난 16일 올해 9월 세쌍둥이를 출산한 다문화가정 서유나(38세, 청산면)씨에게 분유와 기저귀를 후원 증정식을 가졌다. 
 
19일 군에 따르면, 이번 후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쌍둥이 출산 다문화가정에 지역사회에서 조금이나마 온정의 손길을 전해 주고자 파주연천축협장학재단 100만원, 파주연천축협 연천지역 5개 한우리회 100만원, 군남면 옥계리 조혜란(축협 한우리회 자녀)씨가 30만원을 기증하여 총 230만원 상당 후원 물품(분유78통, 기저귀17팩)을 구입하여 전달하였다고 밝혔다.

연천파주축협 한우리회는 5개 단체로 2008년도에 창설되었으며, 회원이 500명 가량이고 평소 독거노인, 조손 가정 등 소외된 가정과 불우이웃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단체이기도 하다.
 
후원물품을 전달받은 서유나씨는 “아기가 셋이다 보니 분유 값도 만만치 않아 부담스러웠는데 이렇게까지 신경써주셔서 감사하다며, 많은 도움 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아이들을 밝고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라고 하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연천파주축협 전곡지점 안태상 지점장은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 서유나씨의 세쌍둥이 출산 소식을 듣고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어 이렇게 축협에서 십시일반 모아 후원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연천군에 아기 울음소리가 많이 울려 퍼졌으면 좋겠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출산장려 분위기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