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면 새마을 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이복진, 김분화)는 지난 19일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의 연탄 및 쌀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연탄 및 쌀은 장흥 새마을 남·녀지도자가 고철, 헌옷, 폐지 등 폐자원을 수거해 조성한 기금과 금년 휴경지에 고구마를 재배해 판매한 수입금으로 연탄 3천장과 쌀10kg 40포를 구입해 소외되고 불우한 10가구에 연탄(각 가정별 300장) 및 쌀(40가구 10kg)을 직접 전달하고 격려했다.

특히 차량이 진입 할 수 없는 외딴 곳에 거주하는 분들이 추운 겨울 고생할 것을 염려해 회원 3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각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이날 연탄을 전달받은 기초생활수급자 A씨는 “몸도 불편하고 집이 골목길로 길게 연결되어 있어 연탄을 구하기도 집까지 운반하기도 막막했는데 이렇게 새마을 남녀지도자협의회에서 도와줘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이런 사람들 때문에 용기를 갖고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분화 장흥면 새마을총부녀회장은 “올해는 지난해 보다 더 춥다는 예보가 있어 각리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장들과 뜻을 모아 연탄 및 쌀 전달을 결정했다”며 “비록 몸은 힘들지만 감사와 나눔, 협동하는 새마을정신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