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비룡인은 영원한 비룡인입니다.”

육군 25사단은 21일 사단 작전 지역인 파주시‧연천군에서 근무 중인 사단 출신 예비역 박호석(57세, 78년 전역)씨를 비롯한 17명의 예비역을 초청해 전우들의 끈끈한 우애를 확인하고, 다채로운 병영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 날 행사는 부대소개영화 시청을 시작으로, 비룡 서포터즈 위촉식,  오찬과 함께 오후에 상승 OP와 수색대대 병영시설을 견학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서포터즈 위촉식에서는 파주시청을 대표하여 현재 공원녹지과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박호석 씨가, 연천군청은 정책개발단 단장으로 있는 조혜형(52세) 씨가 군청을 대표하여 받았다.

행사는 모처럼 부대를 방문한 전우들의 웃음으로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었으며, 향후 업무 추진 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관(官)·군(軍) 협력 체제를 구축해나가자는 데 협의하였다.

28년 만에 부대를 방문한 김석표 연천군 건설행정팀장(53세)은 “오랜만에 부대에 오니 함께 근무했던 동료들 생각이 많이 난다며”며 “공직자로서 길을 걷고 있는 만큼 관내 군부대와의 유대강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사단장 변재선 소장(육사#39)은 “가까이에 근무하고 계신 전우들을 이제야 초청할 수 있었다”며 “오늘 행사를 시작으로 만남의 시간을 자주 갖고 돈독한 우정을 이어 나가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