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서장 우근제)는 21일 오후 5시 양주시 전 지역에서 '비상구는 생명의 문' 이라는 구호아래 비상구 지키기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캠페인에는 시민단체, 소방공무원, 의용(여성)소방대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소방차·구급차를 활용한 가두행진과 다중이용시설(업소)에 비상구 확보 스티커 부착 및 불조심 전단지를 배부하고, 장애물 방치에 대한 계도와 관계인 안전교육을 병행 실시했다.

지난 5월 부산 노래주점 화재로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과 같이 비상구가 확보되지 않으면 화재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양주소방서에는 비상구 관리 불량으로 40여건의 신고가 접수 됐고, 그 중 25건이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받을 만큼 비상구에 대한 안전 불감증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관서에는 비상구 확보를 위해 비상구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불법행위 근절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