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남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원갑순), 농가주부모임(회장 박하자), 간병인회(회장 정순한) 등 3개 여성단체가 연합해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할 겨울나기 김장을 담갔다.

김장은 총 1천200포기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에 걸쳐 여성단체 62명이 모두 참여해 실시했다.

마련된 김장은 남면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장애인 자립시설, 장애인 보호시설 보아스와 베들레헴 기쁨의 집 등 3개 시설에 800포기를 나눠 지난 21일 전달했으며, 나머지 400포기는 관내 독거노인 중 김장을 할 수 없는 남자 어르신들과 기타 어려우신 여자 독거어르신들에게 나눠 전달할 예정이다.

김장은 3개 여성 단체가 금년 8월 휴경지를 임차해 배추와 무 등 채소를 직접 재배해 마련했고, 고춧가루 등 양념은 3개 여성단체의 1년 사업을 통해 마련한 기금의 일부로 준비한 매우 뜻 깊은 김장이다.

한편, 이희섭 면장은 중복 지원 방지를 위해 단체별 김장 지원 명단을 사전에 받아 분류해 저소득층의 겨울나기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