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는 위기를 맞았던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119구급대원에게 하트세이버(HearSaver) 대상자로 추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오후 10시 4분경 양주소방서 119상황실에 심장질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 이진석 소방교와 변성수 소방사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환자 G(남, 64)씨는 방안에 쓰러져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구급대원들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자동세제동기(AED)를 이용해 심장에 충격을 주는 응급조치를 했다.

대원들은 G씨의 기도를 확보한 뒤 계속되는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을 이용한 충격으로 심장박동과 호흡이 극적으로 돌아왔다.

병원으로 옮겨져 다음날 의식을 회복한 G씨는 뇌손상 등 특별한 이상증세 없이 주위 사람들과 원활하게 대화를 나누는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G씨는 퇴원 후 지난 21일 건강한 모습으로 119구조대를 방문해 고마움을 전했다, 해당병원 관계자는 ‘최초 출동했던 119대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와 집중 치료 가능한 병원 선정으로 수술을 없이 약물치료 만으로도 정상적인 생활을 할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