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보훈지청(지청장 이강연)은 연평도 포격 도발 2주기를 맞아 당시 전사한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자 11월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의정부시청과 의정부역 등 관내 주요 네 곳에서 안보 특별사진전시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전시회는 2년 전 북한의 무차별 포격에 의해 폐허로 변하였던 당시의 연평도 현장과 포탄이 빗발치는 상황에서도 투철한 군인정신을 발휘하여 신속하게 대응사격을 하고 있는 연평부대 장병들의 늠름한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어 더욱 안타깝고 진한 감동을 주었다.

연평도는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불과 3.4Km 거리에 있어 항상 긴장감이 고조되어 있는 지역으로 북한은 2년 전인 2010년 11월23일 오후 2시 30분경 연평부대의 K-9 자주포 해상사격 훈련 도중 기습적으로 연평도 민간시설을 포함한 군부대시설을 향해 170여발의 방사포를 무차별 포격하였다.

이 사건으로 우리 해병대원 2명이 전사하고 16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군 부대 공사중이던 민간인도 2명이나 사망하는 등 1953년 정전 이후 처음으로 북한의 포격에 의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피해를 입었었다.

이강연 지청장은 "튼튼한 안보 없이는 평화도 번영도 없다는 사실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