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우수한 여성가족정책을 실시한 지자체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25일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군의 출산․보육, 여성․가족, 각 기관의 우수사례 등 3개 분야 13개 측정 지표를 통해 평가한 '2012년 시․군 여성가족정책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대상은 안양시, 최우수는 군포시, 양평군, 우수는 안산시, 김포시, 오산시가 선정됐으며, 전년대비 금년도의 평가점수 향상율이 가장 높은 기관에게 수여되는 장려상은 양주시가 차지했다.

안양시는 여성친화도시 건설, 자체시비를 투입해 지역내 초등학교 대상 안전지도 100% 제작, 양성평등 교육 사업 적극 추진 등 여성이 안전하고 양성 평등한 환경을 조성한 공로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평가의 공정성 도모와, 시․군이 의욕적으로 평가에 참여 할 수 있도록 31개 시․군의 재정규모 및 인구를 감안 3개 그룹으로 분류하여 실시했으며 서면평가와 현지실사를 통해 평가의 정확성을 기하였다.

또한 올해부터는 여성가족정책과 저출산 분야 평가를 통합해 실시했으며  핵심지표 13개에 대해서만 평가를 실시해 평가에 따른 시․군 부담을 최소화 하였다. 

이을죽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시군 여성정책평가는 분야별 추진사업의 장단점을 점검해 보고 각 시군에서 특성 있게 추진한 우수시책을 전파함으로써 시․군간 업무공유와 선의의 경쟁 속에 경기도 여성정책이 한층 더 발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대상’을 수상한 기관에 대해 경기도 종무식시 표창을 실시하며 내년에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미흡한 사항에 대한 발전방향을 강구하는 토론회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