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4일 경기도 지원사업인 ‘사랑의 런닝맨’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따뜻한 세상만들기(나재훈 회장)를 비롯한 양주시 6기 가족봉사단(신두성 단장)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오전부터 저소득 가정 9가구를 가가호호 방문, 사랑의 연탄 2천장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은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참여한 자원봉사자들 모두 따뜻한 마음을 연탄 한장 한장에 담아 줄을 지어 집안 연탄창고에 사랑의 연탄을 가득 채워 놓으며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이날 연탄을 지원받은 이모(여, 76세)씨는 “정부에서 지원해준 돈으로 근근이 버텨와 올 겨울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하는 고민에 한숨만 쉬고 있었다.”며 “이렇게 어린 아이까지 와서 연탄을 한가득 주니 너무 미안하고 고맙다.”며 눈물을 흘리며 고마움을 전했다.

나재훈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추위도 잊은 채 열심히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말했고, 신두성 단장은 "우리들이 사랑의 마음을 담아 전달한 연탄 한장이 어려운 이웃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줬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 돕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매년 ‘사랑의 집고쳐주기’, ‘사랑의 연탄배달’, 김장김치 전달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가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