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에서는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에 걸쳐 “2012 녹색아파트를 찾아라”는 주제로 관내 6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공모전을 추진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공모전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기후변화의 원인이 되는 온실가스의 43%가 가정과 상업분야에서 배출되는 것으로, 가정에서의 녹색생활실천은 온실가스 감축에 중요한 의미를 갖으며, 나아가 우리 시 가구의 60%를 차지하는 공동주택에서의 녹색생활실천이 온실가스 감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임은 더욱 자명한 일이다.

저탄소 녹색성장 공모전 “2012년 녹색아파트를 찾아라”에서는 탄소포인트제 가입률, 아파트 주변 녹지공간 가꾸기, 자원재활용 및 환경위해 폐기물 처리, EM 보급 및 활용, 음식물 쓰레기 감량 부문, 에너지절약 사례, 신재생에너지 이용시설 설치 및 계획, 주민참여 등 3개 부문 12개 항목에 대해 100점 만점으로 평가를 실시하여, 우수 아파트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저탄소 녹색성장 공모전 기간 동안 각 아파트에서는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각종 교육과 간담회를 개최하였고, 탄소포인트제 가입 홍보 및 독려, 지렁이 화분을 보급하여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 대한 주민 인식 제고하고, 아나바다 시장을 개최하여 자원의 소중함을, 한 달에 한 번 소등행사를 실시하여 주민들에게 에너지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도 하였다.

이번 공모전은 번거롭고, 수고스럽지만, 또 억지로 하라고 등을 떠밀지도 않았지만 우리 지구의 미래를 위해 꼭 해야 할 일이라는 자각과 선각자적인 희생정신으로 똘똘뭉친 아파트 주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사업이었다.

금년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녹색아파트 조성을 위해 6개 아파트 주민들은 에너지절약과 환경보호를 앞장서서 실천하였으며, 기후변화를 겪고 있는 현실과 이를 타개하기 위해 우리가 과연 무엇을 해야 하는지,  삶의 터전인 지구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면서, 우리의 생명 녹색지구를 지키기 위해 작지만 견고한 초석을 깔아놓고, 시민 전체가 하나가 되어 지구를 지키는 파수꾼이 되길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