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2월 6일~7일 양평군 소재 대명리조트에서 도내 시군 군관업무담당자들과 군 관련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찬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찬회는 그동안 추진해왔던 경기개발연구원 민군정책팀의 2012년 연구과제 최종보고와 군 관련 현안 해결 실적, 경기도 군관협력 추진사업 소개, 시군별 군 관련 현안사항 발표 및 토의를 통해 시군별 유사한 문제의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업무담당자 간에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이번 연찬회를 공동 주관하는 경기개발연구원의 민군정책팀은 2009년 8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육․해․공군 등 군사 전문가 집단이다. 이 팀 그동안 은 ‘찾아가는 군협의 출장상담’ 등 군 관련 현안을 조사․분석하고 정책적 대안을 찾아 군과 민관 사이에서 중재와 조정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군 관련 현안사항에 대해 중장기적인 대응방안을 연구하는 등 지속적으로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경기연 민군정책팀은 현재 철거가 진행 중인 한강하구 경계용 철조망 철거 방안 조정을 비롯해 수원 비상활주로 이전합의를 위해 경기도․수원시․화성시와 공군 간 의견을 중재, 조정하는 데에도 기여한 바 있다. 또 수해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하천 내 군용 용치(대전차장애물) 철거에도 해당 군부대와의 중재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연찬회는 국가안보를 해치지 않으면서 지역주민의 재산권 제한을 완화하고  지역발전여건을 마련하는 민․관․군 상생방안을 모색하고 지역현안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