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7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2012년 제 3차 성별영향분석평가 교육을 실시했다.

동두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지난 3월16일 시행된 성별영향분석평가 제도에 대한 직원들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올해 동두천시는 전 직원의 교육 수료 목표를 두고 총 3회에 걸쳐 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교육은 성별영향분석평가 및 성희롱․성매매예방 교육 전문가인 한양대학교 염건령 교수가 강사로 나서 교육의 질을 한층 높였으며, 분석평가 제도의 의의, 도입배경과 필요성, 분석평가 대상정책과 추진절차, 분석평가를 통해서 본 정책효과의 개선 우수사례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접한 한 시 직원은 “성별영향분석평가 제도에 대해 처음에는 생소하고, 필요성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졌는데, 강의를 통해 남성과 여성이 서로 다름을 분명히 인지하고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성별영향분석평가법은 중앙행정기관의장 및 지방자치단체의장에게 법령, 계획, 사업에 대하여 분석평가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마다 관련 교육을 실시해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전문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