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5사단 장병들에게는 든든한 피로회복제가 있다.

그것은 바로 사단의 장병들에게 동기 전우들과 함께 목욕하며 피로를 풀 수 있는 장소인 ‘아쿠아 랜드’.

경기도 파주에 소재하고 있는‘아쿠아 랜드’의 회장 김문수씨는 부대장병들이 유격훈련이나 대대전술훈련과 같은 힘든훈련 뒤 이 곳에서 전우들과 함께 목욕을 하면서 피로를 풀 수 있도록 무료이용을 지원하고 있다.

1인당 입장료가 6천원씩으로 적지 않은 돈이지만 최전방에서 젊음을 바쳐 국가와 국민을 위해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시작하게 되었다는 것이 김문수씨의 설명이다. 이렇게 하여 이곳은 장병들이 훈련을 받은 후나 주말에 무료개방을 하고 있다.

한편 이곳을 이용한 김인태 일병(22)은‘훈련을 받은 뒤 이곳에 오면 피로가 확 풀립니다. 또한 목욕탕에서 씻으면서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어 선임병들과 더욱 가까워 질 수 있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신 아쿠아랜드에 감사합니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