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65사단 헌병대는 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장차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에게 나라사랑에 대한 마음을 심어주고 군 부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주기 위해 경기도 양주시 젠아이 어린이집 원생 40여명을 부대로 초청, 장비견학 등 부대개방 행사를 가졌다.

장병들의 따뜻한 환영과 함께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 원아들은 간단한 부대소개를 받은 뒤 각종 화기와 전투복, 전투화, 그리고 헌병 장구류 등 보급품을 견학하고 군인 아저씨들이 생활하고 있는 생활관을 둘러보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원아들은 또 각종 꽃과 나무들로 조성된 부대 면회시설인 밀물공원을 돌아보며 여느 공원에 놀러 온 것처럼 마음껏 뛰어 놀기도 하였다.

특히, 이 날 부대를 찾은 원아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그리고 쓴 위문편지를 일일이 군인아저씨들에게 전달해 편지를 받은 장병들의 입가에서는 웃음이 가시질 않았음은 물론, 해맑은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한편, 원아들을 인솔하여 부대를 찾은 인솔교사는“어린 동심들이 평소 부대 근처를 지나며 호기심을 많이 가졌었는데 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고, 나라사랑에 대한 마음과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군인 아저씨들의 노고에 대하여 고마운 마음을 갖게 하는 소중한 체험이었다”며, “바쁜 군생활에도 불구하고 많은 것을 준비해 준 부대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원아들이 부대내 면회장인 밀물공원을 둘러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군인 아저씨의 방탄모를 쓰고 선생님께 자랑하고 있는 한 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