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도봉계곡 출입금지구역 지정 전.

▲ 2007년 도봉계곡 출입금지구역 지정 후.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도봉사무소(소장 임근석, 이하 북한산도봉사무소)는 지난 5월 1일부터 북한산국립공원 도봉계곡 1.5㎞ 구간에 대하여 출입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탐방객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년 여름이면 서울 도심의 대표적인 청정계곡인 북한산국립공원 도봉계곡(이하 도봉계곡)은 여름철 피서형 물놀이 탐방객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른 계곡 수질오염, 수서생물 서식지파괴 등의 문제로 인하여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현재 도봉산은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2007년 1월 1일 시행)이후 탐방객 급증(전년 대비 140% 증가)으로 인한 자연자원 훼손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올해는 그 어느 때 보다도 도봉계곡을 찾는 피서형 물놀이 탐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계곡생태계 보호 및 국립공원의 올바른 탐방문화 정착을 위해 도봉계곡 일정구간을 출입금지구역으로 지정, 현재 국립공원 홈페이지 및 안내표지판 설치를 통한 출입금지 공고와 함께 과태료부과 등 집중특별단속을 실시 중이다.

이번 도봉계곡 탐방객 출입통제 및 단속은 위법행위에 대한 홍보활동 강화를 통해 탐방객의 준법의식 확산과 강력한 단속으로 합리적인 공원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전예고 집중단속제도』와 연계해 이루어지며, 위반시에는 벌금, 과태료 등의 처벌을 받는다.

북한산도봉사무소 측은 서울·경기지역 2000만 시민의 휴식처이자 자랑인 북한산국립공원의 청정계곡을 보호하고 계곡생태계 보전을 위하여 『도봉계곡 출입금지구역 지정』, 『사전예고 집중단속제도』에 의한 단속과 더불어 향후 수질보전 캠페인 등 대국민 홍보활동을 강화하여 시민들과 함께 지켜나가는 북한산국립공원을 만들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