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시장 오세창)가 임신중인 여성공무원에게 편안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임산부 편의용품을 지급하는 등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시는 많은 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임산부 직원을 위해 전자파로부터 태아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는 전자파 차단 앞치마와 발 받침대 등 안전편의용품을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안전편의용품을 지원받은 임신 6개월의 여직원은 “퇴근할 때가 되면 다리와 발이 많이 붓고 허리가 아팠는데 발 받침대를 사용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시에서 이 같은 배려를 해주어 출산까지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임산부 직원 안전편의용품 지급으로 능률적인 업무수행은 물론 출산 장려 정책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공직자 출산·육아 지원을 위한 제도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