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역 고속도로 개통 대비 간선도로망 확충에 최우선 투자”

27일 북부기우회 정례회가 의정부시 신곡동 소재 북부상공회의소 3층 미르웨딩홀뷔페에서 개최 되었다.

이날 정례회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고조흥 국회의원을 비롯한 북부지역 도단위기관장, 시장군수, 시군 의회의장, 종교계, 학계, 기업인, 유관기관 단체장 등 기우회 회원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 분도론은 규제로 인한 북부지역의 지역경제 낙후에서 나오는 발상으로, 만약 분도가 된다 하더라도 북부지역이 수도권 규제대상에서 제외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지금은 지도력을 결집하여 수도권 규제를 혁파하고 다가오는 통일시대를 대비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앞으로 외곽순환·서울~포천·서울~문산·서울~춘천구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북부지역은 큰 혜택을 볼 것이라며, 도 에서는 이를 대비하여  지방도로 등 간선도로를 개설하는데 예산을 최우선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 자리를 통해 “오는 7. 1부터 시행되는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는 경기도-서울, 도내 시·군간 교통요금체계 벽을 허물어 대중교통이용객의 교통비가 최고 40%가까이 할인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지사는 “최근 거론되는 북한 핵문제가 일괄 타결될 가능성이 큼에 따라 이를 계기로 남·북간 교류재개 분위기가 조성되면 경기북부지역은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가진 희망의 땅으로 변모할 것이라며 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기우회 회원 모두의 지혜를 결집해 줄 것을 당부 했다”.

이날 행사 마지막으로 이환용 평강한의원장의 “일상생활에서의 건강법”에 대한 특강이 진행되었다.
이에앞서 이날 정례회에서는 도정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로 동원건설 (주)김중태 대표와 구리시 생활체육협의회 손태일 회장이 도지사표창을 받았다.

북부기우회는 경기도북부출장소 직제운영 당시인 ‘99년도에 구성된 이래 분기별 1회씩 매년 4회가 개최되며 금년에 들어서는 2번째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