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는 6월26일 오후 3시 30분 동두천시를 방문, 시정현황과 건의사항을 보고받았다.

이날 보고회에는 오세창 동두천시장, 형남선 시의회의장, 박수호 경기도의원,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김 지사에게 국도3호선 우회도로 개설사업, 소요초교 진입로 개설사업, 보산동 관광특구 영어거리 조성에 대한 예산지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국도3호선 우회도로 개설사업은 12억원을 지원하고, 소요초교 진입로 개설사업은 학교환경개선 사업비나 스쿨존 사업비로 지원될 수 있는지 확인하고 다른 지원방안이 있는지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보산동 관광특구 영어거리 조성은 파주시 영어마을의 경험을 검토해봤을 때 매우 어려운 사업으로 신중히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두천시가 영어교육과 관련하여 현재 추진하고 있는  미군부대 영어캠프, 미군장병을 이용한 주2회 영어교육 등은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