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서장 우근제)는 최근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대한 사업주들의 이해 부족으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위험물 설치허가, 변경허가신고의 경우에는 대부분 위험물 공사업체에서 대행해서 서류 접수 및 공사를 하기 때문에 충분한 이해가 선행되지만 위험물 제조소등 설치자의 지위승계 규정에 대해서는 개인사업자들은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못한 실정이다.

위험물안전관리법 제10조 제조소등의 설치자의 지위승계는 설치자의 사망, 제조소등을 양수·인수 및 합병시 승계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시·도지사에게 신고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나마 주유소 관계자는 홍보와 교육을 통해 알려져 있지만, 모텔 등 개인 사업자들의 경우 매매나 경매, 임대차 계약 등을 통해 건물을 인수하면서 과태료를 무는 사례가 늘고 있다.

또한, 요즘같이 경기불황으로 인한 경매 등을 통해 관련 시설물을 넘겨받는 경우가 많아 앞으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경우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시종 예방팀장은 “앞으로 신규 사업자들은 반드시 소방서에 문의를 하는 한편 양주소방서에서는 위험물 법령에 대한 각종 소방 검사시 소방홍보 및 시청에서 신규 사업자들에 대한 소방관계법령에 대한 사전 안내에 대한 협의 등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