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6포병여단은 지난 1월2일 계사년(癸巳年)을 맞이하여, 신년 결의다짐의 일환으로 주둔지 및 포병훈련장 일대에서 '신년 적 도발 격멸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북의 예상치 못한 도발이 지속되는 상황을 직시하고 “적 기습도발에 대비한 화력즉응태세 유지로 항재전장 의식을 고취시키겠다.”는 취지로철저한 준비 속에서 이뤄졌다.

훈련은 오전에는 △영외거주자 소집훈련으로부터 △주둔지 방호 훈련 △전투의지 고양 동영상 시청 및 신년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오후에는 적 화력기습도발을 가정해 K-9 및 K-55A1 자주포 대응사격 훈련를 실시했다.

실전적 교육훈련을 위해 새롭게 마련한 대송동 진지 등 3개 포병훈련장에서 표적탐지 R/D 운용을 통한 원점 탐지와 미탐지시 상황을 부여하여, 전시 임무에 기초한 실전적인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복잡하고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여 동시 다수표적 획득시 표적전파 및 대대 일제사 등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는 즉응태세를 갖추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번 훈련은 혹한의 기상 속에서, 4개 부대가 실 기동하여 포병진지에서 통합된 화력 집중사격으로 적을 조기에 격멸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실시된 만큼 전투준비태세를 가다듬는 동시에 전투형 강군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각오와 다짐의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한편, 훈련에 참가한 대대장(하오열 중령)은 “새해 첫 날, 적 도발 격멸훈련을 통해 적 화력도발에 대비한 대응태세 확립은 물론, 부대원 모두와 전투의지를 함께 다지는 매우 의미있는 훈련이 되었다.”며, 적 격멸의지를 불태웠다.

제6포병여단은 부대 전력화에 따른 전술적 임무수행을 위해 적을 압도하는 항재전장의 정신무장은 물론, ‘축선별 진지변환 모델’을 정립하고, 훈련장 대체진지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효과달성에 중점을 둔 실전적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등, 적을 압도하는 완벽한 화력대응태세 유지로 지금 당장 적과 싸워 반드시 승리하는 부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