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소비자선택권을 보호하고 물가안정과 업소 간 건전한 가격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이․미용업소와 일반․휴게음식점 외부에 가격을 표시하는 ‘옥외가격표시제’가 시행된다고 밝히고 관내 영업주들의 적극적인 이행을 당부했다.

이․미용업소 중 영업장 신고면적이 66㎡ 이상인 40여개와 일반․휴게음식점 중 영업장 신고면적이 150㎡ 이상인 150여개가 대상으로, 주 출입문이나 창문, 외벽 등 옥외광고물 관련 법령에 위반되지 않는 방법으로 가격표를 부착하거나 게시해야 한다. 

소비자가 부가가치세 등 실제로 지불하는 최종 지불 가격으로 표시하며,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의 주 메뉴(5개 이상 권장)를 표시해야 하고, 이용업은 커트나 면도를 포함한 대표적인 품목 3개 이상을, 미용업은 커트‧ 퍼머 등을 포함한 5개 이상의 품목을 각각 표시해야 한다.

동두천시는 제도시행에 따라 해당 업소를 대상으로 옥외가격표시와 관련한 근거와 용어, 디자인, 규격, 게시 위치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 및 계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