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현배)은 1월2일부터 1월18일까지 3주간 겨울방학 중 찾아가는 학교상담을 실시한다. 초, 중, 고등학교 각 1교씩 선정하여 진행하는 방학 중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학교와 학부모, 학생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찾아가는 학교상담은 연천교육지원청 상담전문인력인 학생상담자원봉사자가 2인 1조로 학교를 방문하여 1교당 5회기를 진행하며, 집단상담 내용으로는 자기인식과 사회성 발달을 위하여 난화그리기, 만다라칠하기, 점토 등을 이용한 다양한 미술치료기법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자기인식을 돕고 사회성을 향상시키며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등으로 학교생활 부적응을 겪고 있는 학생들, 겨울방학 중 특별한 경험을 위해 자발적으로 신청한 학생들,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 등 총 48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친구 관계로 고민하다가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중학교 학생은 “아침에 너무 추워서 나올까 말까 망설였는데 정말 나오길 잘한 것 같아요. 상담 선생님들과 대화하며 마음이 따뜻해 졌고, 친구의 입장을 배려하는 마음과 내 생각을 잘 표현하는 것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어요.” 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혹한의 추위 속에도 학생들에게 “나눔과 채움의 행복드림”을 실천하는 연천교육지원청의 방학 중 학교로 찾아가는 상담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친구관계를 개선하여 마음이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 방학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