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중앙동 주민센터(동장 목복상)에서는 작년 연말부터 올해 11일까지 약 20여일간 중앙동 소재 홀몸노인 기초수급자 200여가구를 가가호호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생활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중앙동 주민센터 전 직원과 각 통장들이 함께 동행하여 지난해 연말부터 계속되고 있는 혹한의 날씨에 어르신들의 안부 및 난방상태를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수렴하여 개인별 상황에 따라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방문하는 가정마다 어르신들은 한결같이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 밖에 나가는 건 엄두도 못 내고 집에서만 생활해서 쓸쓸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행복하다”는 말을 전했다.

목복상 중앙동장은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잘 지내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이지만 한편으로 외롭게 살아가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앞으로 주 1회 유선전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한달에 한번씩 가정방문을 정례화 하여  소외감 없이 따뜻함으로 마음을 녹이는 중앙동을 만들어나가겠다“는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