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시장 오세창)는 지난 2002년부터 10년간 낙농헬퍼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낙농가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켰는데, 금년도에도 예산 2천6백만원을 확보하여 동두천낙농헬퍼회(회장 홍근표), 탑광낙농헬퍼회(회장 심우엽)를 대상으로 사업을 조기에 추진했다고 밝혔다.

낙농헬퍼란 낙농가가 부상 및 질병, 경조사 등으로 긴급한 상황에서 노동공백이 발생할 경우 헬퍼요원을 대체인력으로 투입하여 매일 아침, 저녁 착유, 축사관리 등을 해주는 일종의 도우미를 말한다.

젖소의 특성상 착유를 하지 않을 경우 우유 생산량 감소, 유방염 발생, 생산성 저하현상이 발생하여 젖소를 조기에 도태해야 하는 등 낙농가에 경제적 손실을 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관내에 14호의 낙농가가 있으며 2개의 낙농헬퍼회에 3명의 헬퍼요원을 고용하여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해 주므로써 낙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