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 군남중학교(학교장 주면식)에서는 2월 5일 “꿈너머 꿈을 위한 Togeter, Open mind, Pride!” 주제로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장의 특강 및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주면식 교장은 T.O.P 특강에서, 3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28명의 졸업생들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장님도 아니고, 귀머거리도 아닌 꿈이 없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던 헬렌켈러의 일화를 예로 들으며 “꿈을 세우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꿈이란 무엇이 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되어서 남을 위해 어떻게 살겠다는 의지가 포함된 것이라야 진정한 꿈이다”라고 강조하며, 졸업생들이 늘 자긍심을 가지고 열린 마음으로 친구들과 함께 노력하는 자세를 가질 것을 당부하였다.

군남중학교는 초․중통합학교로 대다수의 학생들이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까지 9~10년을 한 울타리에서 같이 생활하다 졸업과 동시에 다양한 고등학교에 진학하며 정든 보금자리를 떠나게 되어 유별나게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학교생활의 에피소드, 졸업생으로서의 포부나 계획 등 다양한 소회를 밝히는 것은 물론, 정든 교정을 떠나며 후배들에게 거는 기대와 바람이 큰 것을 통해 졸업생들의 모교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엿볼 수 있었다.

이날 왕희연 학생회장은  “선생님들의 따뜻한 배려와 사랑이 있어 3년간의 학교생활이 즐겁고 행복했다. 후배들이 더욱 좋은 학교를 만들어 주길 바라며 교장선생님의 마지막 당부 말씀을 잊지 않고 고등학교에 가서도 모교의 이름을 빛내도록 노력하겠다”며 졸업의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