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2일 미군 6명이 의정부역에서 회룡역으로 이동하는 지하철에서 20대 한국 여성을 집단 성추행한 사건이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게다가 경찰이 시민들이 붙잡은 집단성추행 미군들을 풀어줘 논란이다.
사건 직후 긴급 구성된 ‘주한미군의 20대 여성 지하철 집단성추행 문제해결을 위한 의정부시민모임’은 2월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미군을 구속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공공장소인 지하철에서 충격적 사건을 일으킨 미군들을 중형으로 처벌하라 ▲한미 SOFA협정을 전면 개정하라 ▲한국경찰의 주권포기에 대해 책임자를 처벌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주권회복과 집단성추행 문제해결’을 위해 2월7일 오후 2시부터 의정부 행복로에서 서명운동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