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오세창)의 봉사단체 엎드림(Up Dream)봉사회(회장 박현수)는 2월20 ~ 21일 이틀에 걸쳐 200여명의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중화각으로 초빙하여 자장면과 군만두를 만들어 주었다.

입가에 자장면소스를 묻히고 맛있게 먹는 아이들을 연신 흐뭇하게 지켜보는 엎드림(Up Dream)봉사회 회원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단무지와 물 군만두 등 필요한 것을 써빙하느라 분주하다.

아이들 맛있게 먹이랴! 홀에 들어온 손님 상대하랴! 정신이 하나도 없지만 봉사자도 손님도 아이들도 누구하나 찌푸리는 사람이 없다.

오늘은 자장면 무한제공이니 실컷 먹으라는 말에 두세 그릇을 비워내는 아이들! 금방 나온 따끈한 자장면의 향긋한 내음과 쫄깃한 면말에 저절로 행복한 날이다.

자장면 아저씨! 잘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들 인사에 엎드림(Up Dream)회원들은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절로 솟는다. 맛있게 먹고 돌아가는 어르신이나 아이들을 보면 자장면 한그릇의 의미는 그냥 자장면이 아니라 춥고 외로운 마음을 어루만지고 위로하는 힘이라는 생각이 든다.

혼자가 아닌 같이 살아가는 사회! 배고픔을 채워 줄 수 있는 이웃의 온정을 가득 담은 자장면 한그릇을 오늘도 내일도 만들고 나누는 엎드림(Up Dream)봉사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