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6사단 강병대대는 지난 6일, 한탄강 일대에서 기계화부대 특성과 전투임무에 부합된 실 하천 도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엄호부대에 의한 돌격부대의 신속한 도하, 적 제압사격 등의 효과적인 화력운용, 우발상황 발생 시 신속한 계획수립 및 단편명령 하달 등을 통해 도하작전 수행 능력 배양은 물론, 승무원의 자신감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무더위와 장마라는 악조건의 기상 속에서도 38대의 장갑차 모두 무사히 도하에 성공해 실전감각 향상은 물론, 위험요소의 극복이라는 성과도 달성할 수 있었다.

대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장비 정비 상태를 점검하고, 다양한 지형 및 기상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했다”며 훈련준비를 위해 고생한 장병들에게 격려를 보냈다.

한편, 조종수로서 직접 도하를 실시한 정윤일(22)상병은 “철저한 준비와 중대장의 조언이 첫 도하의 긴장감을 줄여주었다”며, “한건의 사고 없이 훈련을 마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