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보훈지청(지청장 정순태)은 지난 2월23일 다참봉사단과 함께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재가복지지원대상자 22가구를 방문 '가가호호(家家HOHO)'행사를 진행하였다.

다참봉사단은 고양시 화수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청소년봉사단체로 매월 국가유공자 22가정에 반찬을 전달하고 정서적 지원뿐만 아니라 매년 바자회 수익금을 위문품으로 쌀 지원 등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예우와 나라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이다. 
 
이 날 다참봉사단은 3~4명의 학생이 1조가 되어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게 새해인사를 하고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나누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공로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였다.

3년째 다참봉사단의 지원을 받고 있는 최OO(86세)어르신은 “국가를 위해 젊은 날을 바쳐 희생했던 고령 국가유공자들에게 학생들의 방문은 큰 위안과 도움이 된다. 밝은 달이 세상을 비추듯이 넓은 세상을 비추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는 이야기를 하며 정겹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이 날 다참봉사단의 방문은 특별한 날 자칫 소외되기 쉬운 고령 국가유공자들의 마음에 손자․ 손녀가 되어 그 어느 때보다 훈훈한 한가위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