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은 현재 파주 LCD산업 협력단지와 더불어 인근 양주, 연천, 동두천 등지의 산업단지개발이 급격히 확산되어 파주 LPL사를 비롯한 협력업체들의 첨단 IT, 디스플레이계열 등의 인력수요가 급증함으로써 역내 실업난과 구인난이 동시에 발생하는 구조적 실업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경기도는 ‘03년부터 맞춤형 첨단기술인력 공급을 위한 도립직업전문학교 북부분교 설치를 검토한 결과 분교 신축비용의 과중한 재정압박을 피하면서 첨단기술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으로 IT분야로 특성화된 두원공과대학(순수공업계 사립전문대)을 파주로 유치하여 산학관 맞춤형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경기도 제2청(지역경제과)에서는 올해 성공적인 기능인력양성사업의 추진을 위한 각종시설(기숙사건립, 첨단실습기자재도입 등) 관련 추가 사업비 확보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기능인력양성센터의 건축 공정율은 65%로 금년 10월까지 건축공정을 마치고자 현장에서는 시공사 종사자들의 땀과 노력으로 착실히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이러한 때에 건축공사장내 각종사고를 예방하고 특히, 여름철 재해대비를 위한 현지점검을 경기도의 토목담당 및 파주시 건축담당 그리고 두원공과대학의 토목교수 등 관·학 합동으로 실시하여 대형태풍, 국지성 집중호우 등에 대비한 배수로 정비, 특고압 수전반 위치변경, 토사유출을 우려한 방수포, 천막, 그린네트 등 설치가 필요한 부분들을 집중 지적하는 등 풍수해예방을 위한 점검기회를 갖았다.

이에 더하여, 지난 7월 5일에는 센터 운영위원회 위원들이 안성시에 소재한 두원공과대학을 방문하여 2차회의를 열고 기능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운영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갖는 등 북부권의 산업체 고용창출 노력을 기울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기도제2청은 경기북부 첨단산업입지에 따른 전문기술인력난을 잠재우고 명실공히 맞춤형 전문기술인력을 적기에 공급토록 함으로써 모처럼 북부지역에 불고 있는 산업열풍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