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7일 보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정주)는 작년에 이어 지역주민들과 함께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동참해 완성된 털모자 전달식을 가졌다.

자치위는 1월부터 동 마을회관에서 모자뜨기 강습을 통해 주민들과 직접 털모자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번에 완성된 모자 100여개는 보산동주민센터(동장 강덕환)를 거쳐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하게 된다.

국제 아동구호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주최하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은 참여기부활동으로, 저체온증으로 인해 죽어가는 신생아들을 돕는다는 취지로 2007년부터 시작됐다.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들에게 털모자들 씌워줌으로써 체온을 2℃가량 높여 사망률을 약 70%까지 낮출 수 있으며, 완성된 털모자는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와 아시아의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김정주 위원장은, “다른 나라의 어린 생명을 살리기 위한 운동을 지난 해 처음 시작하였는데 앞으로는 참여단체를 더욱 확대하여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