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시장 오세창)는 지난 11일 시청 내 기자실에서 “언론인과의 티타임제”를 갖고 재난 없는 동두천시 건설을 위한 선제적 재난예방 사업을 설명하며 재난예방관련 시정을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재난 예방에 관한 사업은 철저한 인적 및 시스템적 상황관리와 전파, 위험지역 예찰, 저지대 빗물펌프장 운영과 관리, 신천에 대한 하폭확장과 준설 등이 필요한 바 2013년에 펼쳐질 재난대응 사업은 20여개 사업에 360여 억 원의 사업비를 사용하여 추진될 예정이다.

먼저 선제적 대응을 위한 풍수해 대비를 위한 재해 상황관리를 여름과 겨울철 연 2회 24시간 운영하고, 특히 재난 취약지인 장림, 탑동 등 산간계곡에 대한 자동우량경보시설 17개소에 대해 노후장비 교체와 신 장비를 도입하는 등 안정적인 재난 예·경보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재난위험시설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동두천시는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대상시설물 67개소와 옹벽 및 도로절개지 등 급경사지 8개소 등 500여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계절별, 동절기 해빙기 여름철 명절대비 등 취약시기별 안전점검 T/F팀을 구성하여 재난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역자율방재단 운영을 통해 재난분야의 시민 참여를 극대화하고 있다.

 더불어,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 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풍수해보험 가입을 지원하여 예기치 못한 풍수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2011년 7월 집중호우 시 인명(사망) 6명, 주택 1,811세대, 농가 233세대가 수해피해를 입었으며, 피해금액 176억원, 112개소 공공시설의 피해가 발생하였는데 도로 18개소, 산사태 13개소 등 112개소에 대해 580억원을 들여 수해복구를 완료했다.

이와 관련하여 재해복구사업에 대한 효과성·경제성·적정성 등에 대한 종합평가 용역을 실시하여 추진과정과 복구비 집행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여 결과물을 용역을 방재분야의 기준모델을 제시하고 활용하는데 쓰여 질 예정이다.

선제적 예방사업으로는, 우리시 중심지역이 저지대에 위치해 있어 호우에 취약한 관계로 이에 대응하기위해 빗물펌프장 15개소에 중앙감시반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시설물 전기안전관리업체를 지정하고 상주 관리하여 유사시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조치하였다. 또한 자연재해위험지구 펌프장 증설공사에 유입관거 500M를 확장 정비하는 등 88억원을 들여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기후변화 대응 선제적 예방사업으로 추진되는 관내 생연1,2,3과 소요 1,2 펌프장에 대해서는 도비와 시비 297억여원을 들여 유입관거 1,120M를 확장 정비할 예정으로 집중호우시 저지대 중앙동과 보산동지역의  완벽한 침수방지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우기시마다 반복되는 신천 수계 상승에 대한 대책으로 동광교 하류부터 소요교까지 3.6KM에 대해 제방확폭 1.64KM, 하도준설 3.6KM, 6.0KM에 이르는 생태하천조성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경기도가 시행하고 있는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소요교 하류부터 승전교까지 3.8KM에 대해 사업비 220억원을 투입하여 하천정비는 물론 시민의 정서함양과 역사·문화와 연계한 친수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뿐만 아니라 집중호우시 시가지 배수능력을 향상시켜 수해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5년부터는 양주시 경계부터 상패교까지 5.7KM에 대해 국도비 등 217억여원을 들여 자연형 하천 가꾸기 사업을 통해 시민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친수공간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동두천시는 이미 2012년부터 하천개수사업과 관내 설치된 전체 펌프장의 설계빈도를 상향·적용하여 펌프장 정비사업을 추진하였고, 올해 연차별로 진행될 신천개수사업을 통해 본류하천인 신천 홍수위의 1m이상 저감효과를 도모하고, 저지대 펌프용량증설로 내수침수의 위험요인을 해소함으로써 2011년도의 수해의 아픔을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2013년도 선제적 대응을 위한 풍수해대비 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