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유양동 소재 천성마을 행복학습관 2주년을 맞아 교육문화복지국장을 비롯한 관계자, 수강생, 친지,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주년 수료식를 거행했다.

천성마을 행복학습관은 경기도에서 그 동안 소외된 한센 인들에게 삶의 질을 높이고 교육 받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0년 8월 경기도 행복학습마을 만들기 마을로 지정되어 금번 2주년을 맞아 뜻 깊은 행사를 갖게 된 것이다.

수료식은 운영 경과보고와 천성마을 행복학습관이 지난 1년간의 학습한 동영상시청 및 수료자들의 소감을 듣는 시간과 수료증 수여, 우수학습자 표창, 봉사자 표창, 배움의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 되었다.

천성마을 행복학습관에서는 한글교실, 노래교실, 요가, 천연비누교실, 라인댄스 등 주민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주 5일 운영으로 수강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성호 교육문화복지국장은 인사말에서 배움에 대한 열정 하나로 1년간의 학습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에게 존경을 표하고, 끊임없이 배우고 익혀 건강한 삶을 누리는 행복학습관으로 발전하길 바라며 꾸준한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