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한국 해피타트가 추진하는 '희망의 집고치기' 사업 첫 집이 탄생했다.

경기도 북부청은 지난 12일 오후 연천군 연천읍 소재 ‘싱글맘 A씨의 집’에서 이연희 경기도 가족여성담당관, 한국 해비타트 경기북부지회 신광용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의 집고치기' 첫 입주식을 가졌다.

'희망의 집고치기'는 경기도가 사업대상자를 발굴 추천하고, 한국 해비타트가 사업대상 선정 및 공사시행을 맡아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사업대상자는 한부모 및 다문화 가정이다. 도는 올해 100가구 집고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싱글맘 A씨의 집고치기는 외환은행 나눔재단으로부터 후원 지정을 받았으며, 지붕 방수작업, 내부화장실 설치, 자녀방 설치 등이 시공됐다.

이연희 도 가족여성담당관은 “도내 31개 시․군으로부터 사업대상자 추천이 완료되는 즉시 한국 해비타트와 사업시행 MOU를 맺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공무원 자원봉사자 신청을 받아 참여하도록 하는 등 사업의 의미를 널리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해비타트는 무주택 및 저소득층에게 집짓기와 집고치기 사업을 통해 자원봉사자와 함께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는 민간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