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6사단 천마부대는 지난 12일 전곡 문화예술회관에서 예하부대 지휘관을 포함한 전 장병과 사회복지시설 초청인사 및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마 정기 연주회」를 가졌다.

장병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기 진작을 위해 실시한 이번 행사는 한 차원 성숙된 상호존중과 배려의 병영문화 정착을 위한 ‘Green Zone 추진평가회의’에 이어 동아리활동 활성화와 장병들의 정서순화를 위한 ‘정기 연주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식전 행사로 진행된 ‘몸짱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밴드동아리 3개 팀의 화려하고 멋진 공연과 함께 사물놀이, 댄스, 마술, 특공무술, 성악 등 부대별 우수 동아리들이 모두 참가해 동아리 발표회 개념을 넘어 다채롭고 수준 높은 종합예술의 장이 되었다.

행사에 참가한 오중환(22) 일병은 “연주회를 준비하는 동안 마음속의 끼와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이러한 행사가 더욱 활성화 되어 장병들이 가지고 있는 특기를 더욱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대장은 “「Inspire Your Men's Passion」(부하의 열정을 이끌어내는 리더)이라는 말처럼 금번 행사가 장병들의 열정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대가 한층 단결되고 사기가 충천한 부대가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