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세창 의원

의정부시의회가 “대마도는 우리땅”이라는 공식 입장을 천명했다.

의정부시의회는 3월20일 열린 제223회 임시회에서 ‘대마도 실질회복을 위한 정부차원의 대응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정부는 대마도가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국제사회에 각인시키고 영유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라”고 요구했다.

강세창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결의안에서 의회는 “최근 일본 시네마현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개최 등 계속되는 일본의 독도 침탈을 규탄하고, 일본이 불법 강점한 우리 고유 영토인 대마도 영유권 반환을 위해 정부가 나서라”고 촉구했다. 일종의 독도 대응책인 셈이다.

의회는 또 “국회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규탄 및 대마도 영유권 회복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는 민·관·학계 등이 참여하는 ‘대마도 실질회복을 위한 대책기구’를 구성하며, 일본은 독도 영유권 주장을 철회하고 대마도를 즉각 반환하라”고 주장했다.

강세창 의원은 “대마도는 엄연한 우리나라 영토로, 우리 의정부시의회는 이러한 역사왜곡과 영토주권 침해 도발행위에 대해 앞으로 시민들과 더불어 단호히 맞설 것”이라며 “일명 독립군을 구성해 대마도에 태극기를 꽂고 싶다”고 말했다.
 
의회는 이번에 채택한 결의문을 청와대, 국희의장, 외교통상부장관, 주한일본대사관에 발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