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21일 관내 불법중개행위 근절을 위해 현장경험이 풍부한 모범중개업자 10명을 선정하여 부동산중개업 명예지도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명예지도위원은 부동산중개업 경력 3년 이상의 행정처분사실이 없는 자로 향후 2년간 위원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현삼식 양주시장은 몇 년간 지속되고 있는 부동산 경기침체의 어려움에 대해 343개소 중개업자를 대표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윤석 양주시지회장에게 격려의 뜻을 전했으며, 관내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중개업자가 앞장 서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명예지도위원과 합동점검 등을 통하여 불법행위가 적발된 중개사무소에 대해 경미한 사안은 현지 시정조치 및 계도하고, 고의성이 있거나 중대한 사안인 법령위반행위는 업무정지 등의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명예지도위원들의 활동으로 그 동안 관 주도 점검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고, 불법중개행위 정보수집 등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질서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