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방검찰청(지검장 김희관)에서는 3월25일 오후 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의정부지검 형사4부장 정지영 부장검사와 경기북부 9개 시군 청소년 담당 경찰간부와 9개 시군 교육지원청 관계장학사 그리고 경기북부 범피 사무국장 등 관계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지영 부장검사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 근절과 예방을 위해 관계정보를 교환하고 수사와 예방활동에 공동협조”를 당부했다.

각 기관별 학교폭력 근절대책과 활동계획, 수범사례를 발표했는데 동두천, 포천, 남양주시 등에서는 관내 학교와 협조하여 방과후에 학생들을 파출소에 초청하여 학생과 학부모, 경찰이 공동으로 우범취약지역 순찰과 청소년 선도활동을 전개하여 학생들이 범죄예방활동에 직접 참여하여 체험으로 범죄예방의 필요성을 깨닫게 하는 현장교육이 효과가 크다고 사례를 발표했다.

교육청 장학사들은 가해학생과 피해학생 그리고 부모가 함께 참여한 연수회의 반응이 좋았고, 경찰, 검찰 등 수사기관의 교육협조도 요청했다.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에 대한 학비보조 및 치료비 지원방법을 안내하고 정신안정 및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면서 경찰서에서 범죄의 초동수사 때 피해자나 그 가족들에게 피해구조안내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