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보훈지청(지청장 정순태)은 천안함 피격사건 3주기를 맞이하여 3월26일 의정부역 광장에서 학생과 시민 및 국가유공자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천안함 피격사건 특별사진전과 나라사랑포스터 공모전 입상작 전시회를 비롯하여 참여자들이 직접 작성한 엽서를 이용하여 대형 보훈트리 만들기, 건빵시식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두드러졌는데 단지 눈으로 보고 지나가는 추모행사가 아닌 직접 참여하여 보고 듣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천안함 희생자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를 통하여 이름을 알리고 현역 군인으로서 가수 활동을 하고 있는 김정환 씨의 팬클럽에서도 본 행사에 참여해 학생들이 주도가 된 특별한 추모행사가 이루어졌다.


이 행사에 참여한 의정부여고 김○○학생(17세)은 “무엇보다 직접 엽서를 쓰고 그 마음이 담긴 엽서로 보훈트리를 만드는 과정이 기억에 남는다.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스스로 지켜가고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하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의정부보훈지청에서는 향후에도 학생들의 나라사랑정신 함양을 위하여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나라사랑교육, 나라꽃 무궁화 심기, 현충시설 탐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