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대상,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나라사랑 마음자세 실천

▲ 장탄리 학생들과 청포대대 장병들이 공부방에서 학업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6포병여단 청포대대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장탄리 지역학교 학생들을 위한 학습지도를 시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부대는 미사용 건물(6m×8m)을 개조하여 “청포학교”로 개칭하여 올해부터 방과 후 학습지원을 더욱 더 활발히 안정적으로 시행하는 등 지역민들과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청포학교” 교육장은 학업지도는 물론, 지역민과의 소통의 창구로써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군인선생님은 상병 신경훈 등 4명으로 재 각각의 재능과 전문성을 살려 전담과목을 편성되어 매주 3회(월, 화, 목) 일과이후 시간을 활용해 18:00~20:00까지 교육을 실시한다.

3년 전부터 학습지도를 받아 온 김한성(16.청산중) 학생은“학습을 지도해주는 선생님이자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어 든든하다.”며,“공부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김경만 일병은 “학생을 지도할 수 있는 것에 많은 자부심을 느낀다.”며, “미래 꿈나무들에게 보람된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 전진대대 이윤환 상병이 은대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수학과목 학습지원을 하고 있다.

한편, 전진대대도 은대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주 월․목요일 공부방과 동아리방을 활용하여 나라사랑 마음교육의 장으로 작년 6월부터 학습지원을 하고 있다.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영어와 수학 과목을 지원함으로써 재능기부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은대초등학교 장영희 교사는 “학습뿐만 아니라 군인 선생님이 형․오빠로 아이들을 대하면서 자연스럽게 올바른 나라사랑의 자세를 함양하는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더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청포대대 박환규 중령과 전진대대 이재엽 중령은“학생들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은 물론, 지역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의 강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으로도 6포병여단은 지역안보지킴이 역할을 위해 동두천과 연천군 교육지원청과 협조 후 4월부터“나라사랑 마음교육 순회교육지원단”을 결성하여 지역학교를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